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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개방③

공간정보란 무엇인가.

유태윤 기자   |   등록일 : 2021-01-15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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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의 변화 <출처: 국토교통부> 

 

지도 및 지도 위에 표현이 가능하도록 위치, 분포 등을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로 일상생활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행동이나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정보와 기준을 제시한다. 인류가 출현한 이래 사냥감은 어디 있는지, 먹을거리는 어디 있는지, 주변 마을은 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각종 공간정보는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였다.

 

특히 인류가 사회를 형성하고 농업이나 목축을 시작하면서 지형과 도로 같은 지리적 정보를 비롯하여, 경작지의 경계나 농작물의 현황 같은 재산관계에 대한 정보, 물이나 초목의 위치나 상태와 같은 자원에 대한 정보들이 사회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인식됐다.

 

이처럼 ‘공간’에 대한 정보는 ‘시간’과 함께 인간이 생활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정보이다. 공간정보는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특정한 상황에 부닥쳐 있을 때 행동이나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정보와 기준을 제시한다. 즉, 공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공간정보는 데이터의 형태에 따라 도형 데이터와 속성 데이터로 구성된다. 또한 정보의 단위를 기준으로는 공간정보를 국토공간정보와 도시공간정보로도 구분할 수 있다. 공간정보를 국가단위로 볼 때는 국토공간정보라 하며, 지형, 지질, 토지이용, 자연환경, 통계 데이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도시규모에서는 도시공간정보라고 하며 도로, 토지, 가옥, 상‧하수도, 가스, 전기공급시설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러한 공간정보를 생산, 관리, 가공, 유통, 활용하거나 다른 정보기술과 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련의 산업을 공간정보산업이라고 한다.

 

컴퓨터가 발전하기 이전의 지도는 종이에 간단한 지형의 형태 및 지물에 대한 정보만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자지도로 제작되면서 지형의 형태 및 지물과 같은 도형정보 이외에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특성을 나타내는 속성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전자지도는 인터넷이나 다양한 저장 매체를 통해 과거의 종이지도에 비해 복사 및 배포가 용이하며, 파일형태로 제작되어 신축, 왜곡, 변형 등이 발생하지 않아 보관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주제도를 이용한 중첩분석을 통하여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 공간정보에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본적으로 그 활용과 목적에 부합하는 전자지도를 제작하는데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지도 제작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공간정보산업 패러다임 변화 <출처: 국토교통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도의 사용방법 및 형태가 변화한 것과 같이 지도를 근간으로 하는 공간정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형태 및 생산·활용 방법이 변화했다. 과거 종이지도 기반 공간정보는 ‘위치정보’ 중심으로 활용됐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며, 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분류 및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공간정보 패러다임을 촉진했다. 

 

이러한 공간정보는 21세기 IT 기술을 만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 IT 산업 환경은 유‧무선 통신기술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모바일 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공간정보가 핵심 서비스로 급부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공간정보산업이 서비스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간정보 서비스는 공간에 관한 정보를 생산, 관리, 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ㆍ복합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현실세계의 모든 가변적 요소들이 언제든지 공간정보에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으며, 상황정보는 미래사회의 속성을 논의할 때 근간이 되는 개념이 될 것이다. 정보기술의 발달,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달은 사물들도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되어 유비쿼터스 사회, 혹은 미래 지능사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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