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선상역사 조감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고속철도 익산역사를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빠른 11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익산역사가 공정율 82%로 골조공사 및 역사 지붕공사를 완료하고, 현재는 대합실 및 화장실 등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 이용자의 역사 접근성 및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연계교통 개선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또한, 택시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중교통 환승시설 및 주차장 조성도 올해말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전라선과 호남선 및 장항선의 관문에 위치한 익산역사는 1일 18,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연면적 3,104㎡ 규모이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설비인 지열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를 갖춘 초현대식 역사로 건설된다.
아울러, 지역의 상징인 보석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형태로 계획되어 현재 익산시에서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건설사업과 연계하여 익산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올해 12월에 신역사 영업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역사를 적기에 완료하여 여객이 보다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