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0월 ‘광역교통 2030’을 발표했다.
▲광역교통 비전2030<출처: 국토교통부>
‘광역교통 2030’은 앞으로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정책 방향과 광역교통의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기본구상이다. ‘광역거점간 통행시간 30분대로 단축’, ‘통행비용 최대 30% 절감’, ‘환승시간 30% 감소’가 3대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급행 광역교통망 구축, 버스․환승 편의증진 및 공공성 강화, 광역교통 운영관리 제도 혁신, 혼잡‧공해 걱정 없는 미래교통 구현의 4대 중점 과제와 대도시권 권역별 광역교통 구상을 담고 있다.
국토부대광위는 이를 기반으로 대도시권의 이동시간 절약 등을 위한 광역‧도시철도, GTX, 광역BRT, 환승센터 등의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GTX-A 노선을 비롯해 신안산선, 별내선, 진접선 등 광역철도와 서울 신림선‧동북선,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도시철도 건설 예산은 올해 9171억원에서 내년 1조2315억원으로 증액됐다.
▲수도권 주요 환승센터 구축구상<출처: 국토교통부>
광역BRT 5개 노선 구축에 내년 141억원, 환승센터는 GTX 역사 기본구상을 비롯해 5개 사업에 184억원이 투입된다.
버스 서비스의 질적 제고와 교통약자 지원, 주차난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올해 22억5000만원에서 내년 40억500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버스 벽지노선 지원 예산도 금년 258억원에서 내년 339억원으로 증액된다.
지자체의 저상버스 도입 지원 예산도 내년 660억원이 투입된다.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출처:서울시설공단>
도심과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지원 예산은 2571억원이 투입된다.
정경훈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회에서 확정된 2021년 예산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이 회복되고 국토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