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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인구①

우리나라 인구현황

유재형 기자   |   등록일 : 2020-12-13 2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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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및 인구성장률(2017~2067)/출처: 통계청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저출산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속도의 인구감소와 고령사회 심화를 마주하고 있다. 2017년 합계출산율 1.05명이라는 저출산 쇼크에서 벗어나기도 전, 2018년은 그보다 더 떨어진 0.98명, 2019년은 0.06명이 줄어들은 0.92명을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출생아 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는 상황에서 최근의 저출산 쇼크가 초래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최근 출산율 급감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1년 예정됐던 장래인구추계 일정을 앞당겨, 2019년 3월에 2017∼2067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발표했다.


이번 추계결과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8년을 정점으로 2029년부터 감소하고, 2019년(2019. 7.1.~2020. 6.30.)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된다. 이후 급격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생산연령인구와 유소년 인구 감소 등 걷잡을 수 없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 결과,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7년 5136만명에서 증가,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2067년에는 1982년 수준인 3929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구성장률은 2029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부터 시작되고 있다.


 

 

전국 월별 출생추이 출처: 통계청


최신 통계현황을 월별로 살펴보면 2018년 9월 기준 2만6066명이 2019년 9월에는 2만4090명으로 2020년 9월에의 출생아 수는 2만356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4명(-2.2%) 감소했다. 그림에서처럼 점차 감소하는 현황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또한, 1월에 가장 많이 출산하며 12월에 가장 출산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이라도 먼저 태어나면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늦게 들어갈 수 있어 성장 발달사항(1월생과 10월생은 무려 성장에 있어 9개월이나 차이가 발생함)을 고려한 부모님들의 계획적인 출산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의 시도별 출생아 수는 2019년에 비해 부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5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서울, 대구, 인천 등 그 외 12개 시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출생률 0.92명이 2020년 3분기(9월)에는 0.84명으로 0.06명 감소했다.


 

 

전국 월별 사망추이/출처: 통계청


출생률과 비교되는 전국 사망률을 살펴보면 2020년 9월 현재 사망자 수는 2만4361명으로 2019년 9월 대비 791명(3.4%)이 증가했다. 이처럼 출생률보다 사망률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다.


2020년 3분기(9월)의 사망자 수는 7만3608명으로 2019년 9월에 비해 3115명(4.4%) 증가했고 2020년 3분기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은 5.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3명 증가했다.

 

전국 시도별 사망자 수는 2019년 9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증가했고 울산, 경기, 충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 출생률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비해 사망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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