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최종보고대회에서 성수미술관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는 지난해부터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으로 진행한 도시재생 분야의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12개의 예비 혁신스타를 발굴했고, 같은 해 12월 창업캠프를 통해 집중육성 창업팀을 선정했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기업을 3개의 권역에 배정해 팀들의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고, 이번 최종보고대회를 통해 5개 팀의 혁신스타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 팀은 성수미술관(드로잉 카페 운영), 참새방앗간(수제맥주양조장 등 운영), 티구시포(공유오피스 운영), 열정거북협동조합(지역 문화기획자에게 마케팅 등 솔루션 제공), 스타트립(한류관련 여행플랫폼)이다.
혁신스타 최종보고대회에서는 각 팀이 1년간 준비‧추진한 사업아이템에 대해 성장 가능성, 시장 경쟁력, 그리고 도시재생 사업모델로의 확장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받는 성수미술관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 사회적 가치 및 도시재생 연관성이 높은 점, 아울러 매출 상승 등 실제 성과를 올리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참새방앗간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특화상품을 개발하며 도시재생거점 시설 등 사회적 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능력에, 티구시포는 높은 기획력, 실행력 및 지역사회 연계로 도시재생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 대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는 열정거북은 지역의 관광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도시재생과 연계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능력으로, 스타트립은 충분한 실행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재생 기여 가능성이 돋보여 선정됐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이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 팀들 역시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창업 역량으로 팀의 성장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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