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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관동 모텔촌에 테마거리 조성

2021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전막 별빛 휴 테마거리 선정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11-24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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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동 전막 별빛 휴 테마거리 조성사업 조감도 <출처: 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충남도 주관 2021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전막 별빛 휴(休)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인 신관동 627번지 일원은 숙박 및 유흥업소가 밀집된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고, 미르섬과 금강철교, 공산성 등 다수의 문화관광자원이 분포해 있다. 하지만 보행과 차량의 혼재, 난잡한 옥외광고물 등이 도시경관 이미지를 저해하고, 범죄로부터 취약한 지역이라는 부정적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된 도비 2억을 비롯해 시비 등 총 4억원을 투입해 내년 1년 동안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공주대표 숙박타운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포장 개선(디자인패턴 적용) △조명개선 △안내판 및 공공시설 정비 △상징시설물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부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옛 지명 ‘전막(前幕)’의 유래도 살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막(前幕)은 조선시대부터 한양, 천안 등지에서 내려오던 우마차들이 머물러 탁주와 음식으로 여로에 지친 몸을 달래던 ‘주막거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경관개선을 하면 산만했던 도심이 현대적 특화거리로 정돈될 것”이라며 “공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당일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 관광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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