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부동산&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서북부 교통여건 개선·지역발전 촉진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11-09 09:21:41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서울-문산 위치도<출처: 국토부> 

 

지난 7일 0시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투자비 약 2조1190억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000여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7000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제1, 제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무엇보다도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에 필수적인 교통시설로서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도 적극 도모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개통 초기 위험구간 관리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을 이용한 교통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구간단속 16km(전체노선의 22%), 고정식‧이동식 카메라 5개소 등 과속단속장비 확충에도 노력했다”면서,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2021년도 민자도로건설지원 예산으로 2654억원을 편성해 건설 중인 사업의 적기 준공을 지원하고, 실시협약 체결 및 협상 중인 사업의 경우 조속히 사업추진이 이뤄져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serrrrr@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