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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등급 위험건축물 서대문 좌원상가…"34층 주상복합 변모"

2025년 완공 목표…공공임대주택 73호 및 분양주택 166호 공급 등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11-05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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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아파트 전경사진<출처: 국토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위험건축물인 좌원상가아파트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긴급 정비된다.

좌원상가아파트는 1966년 준공된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물(상가 74실, 공동주택 150호)로 지난 3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판정받고 즉각 이주해야 함에도 빈집 9호 등을 제외한 현재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상가도 50개소가 운영 중이다.

철거 및 신축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낮은 사업성, 세입자 이주대책 필요 등에 따라 그간 주민의 자력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좌원상가 정비를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LH를 사업시행자로 참여토록 하고 세입자 보호를 위한 이주대책 등을 마련하여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왔다. 


▲대상지 내부현황<출처: 국토부>

좌원상가아파트는 지난 8월,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좌원상가 재생사업은 2022년 9월 착공해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저층부(지하1층~지상2층)에는 공공임대상가, 생활SOC(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고층부(3~34층)는 공공임대주택(73세대)과 분양주택(166세대) 등으로 계획된다. 국토부는 신속한 이주를 유도하기 위해 주택세입자에게는 주거이전비, 이사비 등의 보상 외에도 주택도시기금 ‘안전주택 이주자금’ 상품을 통해 전세금 대출을 지원한다. 상가세입자가 공사기간 중에도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근에 임시상가(약 50호)를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형 정비사업 추진 조감도<출처: 국토부>

 

공사가 완료되면, 주택세입자는 조성되는 공공임대주택(73세대)에, 상가세입자는 공공임대상가(37호 내외)에 입주해 둥지내몰림 없이 재정착할 수 있다. 

그간 국토부와 지자체는 좌원상가 재생사업과 같이 ‘안전무방비’ 건축물의 붕괴위험을 신속히 해소하고 세입자의 둥지내몰림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위험건축물을 정비해왔다.

▲위험건축물 재생사업 추진현황<출처: 국토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강원도 태백시의 화광아파트(E등급) 정비를 시작으로 현재 11건이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신규 도입하면서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E등급)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추진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도시재생형 위험건축물 정비는 공공지원을 통해 자력으로 정비가 곤란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심주택(임대주택) 및 생활SOC 등을 공급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재생사업은 지난 7월 사업시행자(LH) 지정을 완료하고 10월말 이주 보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말부터 주택‧상가세입자 등이 이주를 시작한다. 2021년 10월 철거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도시재생 재정지원을 통해 맞춤형 이주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통상의 정비사업보다 이주 시점을 1년 내외로 앞당겨 주민들이 조기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토부와 LH는 서대문구 좌원상가 재생사업과 유사한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발굴과 지자체․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위험건축물 재생사업 특별공모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년 1월에 안전진단 E 또는 D등급의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위험건축물 재생사업 계획(안)을 신청·접수받고, 이르면 3월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하여 국비 지원과 함께 신속하게 사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좌원상가아파트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업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을 되살리는 상생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좌원상가와 같은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도 곧 있을 특별공모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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