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의 디자인 진흥을 위해 (재)강원디자인진흥원이 개원했다.
(재)강원디자인진흥원은 ‘강원디자인진흥원 건립 기본계획수립’부터 2020년 2월에 업무를 시작하기까지 6년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14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원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국장,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해 도내·외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함은 물론, 시설을 공개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진흥을 위해 광주, 부산, 대구·경북,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설립된 디자인 거점기관이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1500평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240평의 규모로 건립됐다. 기업지원실, 기획전시실, 어린이창의체험실 등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400평 규모의 전시공간은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통해 도민에게 디자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개원을 기념해 ‘Design is Life, life is Design’을 주제로 테마상설전을 개최했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Karim Rashid)를 포함한 유명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스 쇼케이스전과 ‘강원, 디자인 미래’를 주제로 강원디자인협회 초청전시회도 열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지역기업 디자인 지원, 지역의 디자인전문회사 역량강화와 디자인전문인력 양성, 지역의 디자인 전시 및 홍보, 공공서비스 디자인 등 강원지역 디자인 거점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디자인산업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극복하고 강원 디자인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강원지역 디자인산업을 진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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