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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주택매매·전세가격, 상승폭 주춤

전월대비 매매가격 0.02% 상승, 전세가격 0.07% 상승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06-03 17: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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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2014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4월 14일 대비 5월 12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였고, 전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매가격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문의 및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 따른 관망세가 심화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체가격도 근로자 유입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유지되었으나, 봄 이사시즌 마무리로 전반적인 수요 감소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대구(0.38%), 울산(0.26%), 경북(0.23%), 충남(0.15%), 경남(0.14%), 충북(0.13%) 등이 상승한 반면, 세종(-0.17%), 대전(-0.12%), 경기(-0.10%), 전북(-0.08%), 서울(-0.07%)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7%)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 따른 관망세 심화됐다. 또 매수세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며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10%)은 개발사업이 풍부하고 근로자 유입이 꾸준한 대구, 울산 등에서 상승세가 유지되었으나, 지속된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및 거래 비수기 요인이 작용하며 상승폭 둔화됐다.


지역별 전세가격은 대구(0.41%), 충남(0.20%), 경북(0.18%), 경남(0.18%), 인천(0.13%), 부산(0.11%), 충북(0.09%) 등의 순으로 상승한 반면, 세종(-0.77%), 대전(-0.14%), 강원(-0.03%)은 하락했다. 수도권(0.02%)은 전세 비수기로 접어들며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요 감소했다. 서울과 경기는 보합 전환, 인천의 상승폭이 감소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0.11%)은 만성적인 매물부족현상과 근로자 이사수요로 대구, 충남,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하였으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은 세종, 대전에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은 향후 매매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 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며 한산한 시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에서 임대소득 과세 완화 등 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예정되어 확정 발표시점 까지는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를 진작시키는 방안에 따라 가격동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봤다. 또한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 마곡·세곡·내곡지구 등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어 전세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나, 국지적으로는 이른 학군수요로 가격 상승지역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방은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이 나타나겠으나, 꾸준한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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