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로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이 새롭게 수립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6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각 기관에서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11월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방식은 생활SOC를 비롯한 도시재생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성 평가항목 비중을 기존보다 높게 평가토록 기준을 개선했다.
또 사업참여율 제고를 위해 공모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존 한 달에서 두 달로 변경됐다. 사업대상도 지자체 소유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소유의 공공건축물까지 범위를 확대해 공모할 계획이다.
 |
▲공공건축물 리뉴얼 예시<출처: 국토부>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안전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편의·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국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매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지원을 통해 사업모델을 검토했다.
또 개발구상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수탁기관 선정,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통과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왔다. 서울 서초구청과 전북 익산시청, 수원 세류동행센터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16곳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기존 낡은 청사가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이 가능한 만큼, 이번 공모에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