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주간특집

전국 골목상권 육성 현황 ④

정부‧지자체 골목상권 지원 강화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07-31 19:34:10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중소벤처기업부는 쇠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도심 상권 쇠퇴로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생업기반이 약화되는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매칭기준 및 조건<출처: 중기부>

선정된 상권에는 중기부와 지자체가 함께 5년간 단계적으로 80억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묶어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테마구역 설계·운영, 페스티벌, 문화·예술 공연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권환경개선(H/W)은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거리디자인(테마별) △상징조형물 등을, 상권활성화은 △테마존운영(청년, 패션, 음식 등)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구역별 테마 등을 기획해 특색 있는 상권 공간 구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 일동 상권 모습. <출처: 경기도>

이와 함께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시장개발 전문가와 미술-예술대학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지역대학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한양대(에리카캠퍼스), 경동대학교, 대진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경기도 6개 대학이 '2020 경기도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경기도로부터 25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아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 돌입한다.

작년부터 시작된 ‘골목상권-지역대학 협업 프로젝트’는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사업’의 일환으로, 예술-디자인 관련 대학과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상권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학생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상권 연관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우선 경희대는 용인 ‘서천동상인회’와 협력해 맞춤식 상점쿠폰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상점 굿즈(Goods)를 제작하고,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계원예대는 의왕 ‘내손1동상가연합회’와 ‘내손사랑상인회’와 협력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시각 중심 메뉴 및 레시피 개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 등을 추진한다. 

한양대(에리카)는 안산 ‘대학동상인회’, ‘에리카상인회’와 협업 핫라인을 구축하고, 통합로고 제작, 홍보영상 제작 등 대학 주변 상권을 지역사회 대표 명소로 띄우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경동대는 양주 ‘소소한마을상인회’와 협업으로 정보그림(인포그래픽) 형식의 홍보영상물을 만들고, 하나의 소재로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신한대는 의정부 ‘가구밀집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의정부 가구거리를 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콘텐츠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진대는 포천 ‘화동로상인회’와 협력해 상권의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선정내역 소개<출처: 경기도>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지역대학 학생과 상인이 머리를 맞대 골목상권의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상생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학생활동비 일부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해당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금이 골목상권으로 선순환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학생이 골목상권에 더 오래 머물고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활동비 규모를 작년보다 2배가량 늘렸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