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서울 도심 4만호 공급 순항

국토부, 63곳 사업 착수…2022년까지 3만5000호 착공 예정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06-16 16:16:14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이 순항 중이다.

16일 국토부는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4만호 63곳이 사업승인과 착공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30만호 중 서울 4만호 공급계획<출처: 국토부>

국토부는 현재까지 4000호 이상 사업승인(지구지정)을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1만6000호의 사업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2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만5000호 이상 착공할 계획이다. 착공이 본격화함에 따라 입주자 모집도 속도를 더하게 됐다. 국토부는 내년 5000호를 시작으로 2022년 7000호 등 입주자 모집을 연차별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행자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00호, 서울시와 서울도시공사(SH) 3만2000호, 코레일 등이 1000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국‧공유지 활용 34곳(1만9000호) △군 유휴부지 활용 7곳(4500호) △공공시설 복합개발 9곳(6600호) △민간사업, 공공기여 등 기타 유형 13곳 1만호가 추진된다. 

우선 국토부는 도심 내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주민편의시설(어린이집 등) 등을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인 동작주차공원, 성동구치소 등은 연내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한다. 

▲동작 주차공원 위치도 및 조감도<출처: 국토부>

동작주차공원 500호는 동작역과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고, 인근 현충원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열린 경관으로 구성된다. 


▲옛 성동구치소 위치도 및 조감도<출처: 국토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1300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되며, 문화체육시설, 청소년교육 복합시설, 보육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또 금천구청역 250호, 마곡 R&D 센터 227호 등 4000호는 올해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군 유휴부지 활용 방안은 노후 군 관사를 LH에서 위탁개발 또는 매입해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방식이다. 대방아파트 280호, 공릉아파트 280호 등 2곳은 위탁개발 승인(기재부)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출처: 국토부>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 대방‧공릉아파트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신혼부부 맞춤형 공간 설계, 충분한 녹지 공간 등이 제공된다. 군 관사를 직접 매입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강서아파트 499호, 봉천동 관사 250호 사업은 국방부와 이미 매매계약을 완료했으며, 사업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된다. 강서 군부지 1200호 등 나머지 3곳 3300호는 내년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복합 개발 방안은 빗물펌프장, 차고지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생활SOC(보육시설 등) 등으로 추진된다. 연희동 공공주택 154호, 증산동 공공주택 166호는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 본격 착공한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은 신내IC ~ 중랑IC 구간 도로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주변지역을 포함한 7만5000㎡에 공공주택 등 1000호가 공급된다. 

                                                                                  <출처: 국토부>

장지차고지 복합화 사업은 기존 송파구 버스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하고 공공주택 840호, 공원‧도서관‧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를 함께 조성한다. 이 사업은 내년도 착공할 예정이다. 강일차고지 965호, 방화차고지 100호는 올해 사업승인,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남 물재생센터 2400호 등은 내년 사업승인을 거쳐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용도변경 공공기여 500호, 동북권 민간부지 1000호 등 기타 유형 사업 1만호 13곳은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승인 및 착공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정기적으로 사업공정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전담조직(TF) 운영 등을 통해 서울 도심 4만호가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통한 용산정비창 등 서울 신규부지 1만5000호 공급계획과 같이 서울 도심 주택공급을 위해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serrrrr@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