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 등 마이스(MICE)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자 코로나 이후 열리는 행사를 도로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나섰다.
15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4일 유튜브 라이브 온라인 설명회인 ‘경기 마이스 온택트(On:Tact)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기존 오프라인으로 추진하던 ‘찾아가는 경기도 마이스 설명회’를 사람 간 대면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는 유튜브 라이브쇼 형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가 2배로 쏩니다! △‘구해줘! 마이스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경기도가 2배로 쏩니다!’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올 하반기 도에서 개최하는 마이스 행사에 대해 기존 지원금의 2배를 지원한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착안한 ‘구해줘 마이스!’는 실제 학·협회를 대상으로 행사 규모와 수요를 의뢰받아 주최자가 원하는 행사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학·협회 담당자들과 경기도의 마이스 관련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이다.
‘경기 마이스 온택트(On:Tact) Day’ 행사에는 전국의 학·협회 등 마이스 관계자 1000여 개 기관을 온라인으로 초대할 예정이며, 사전등록하고 접속한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이벤트로 약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사전등록은 금일(15일)부터 홈페이지(www.gmiceday.com)에서 할 수 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경기 마이스 온택트 설명회가 비대면 온라인 문화행사를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