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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율드론이 도시락 배달한다”

산업부, 드론활용 유통물류 배송시스템 상용화 실증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06-08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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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유통물류배송 허브 개념도<출처: 산업부>

앞으로 편의점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자율드론이 배송하는 시대가 열린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제주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GS편의점 앱을 통한 식음료 주문 후, GS칼텍스(드론배송거점)에서 식음료를 적재해 배송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GS와 공동으로 배송임무 성공률 98%의 고신뢰도 드론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시험한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부터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모델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드론서비스의 신뢰성 확보 및 서비스 기업 지원‧육성이 목표다. 주요과제는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 △활용서비스 상용패키지 개발‧실증 △서비스 핵심 상용기술 개발 △생태계조성 및 수출지원 등이다. 이 사업은 2022년 말까지 총 352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에 대응해 언택트(Untact) 대표기술인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GS칼텍스 등의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유통물류와 배송‧택배, 신문, 우정사업 4개소에서 2022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초기 도서산간지역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장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유통물류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적용 분야 확대와 함께 대상지역도 도서산간 → 도시외곽 → 도심으로 단계적 서비스로 확대한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데 규제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GS칼텍스‧리테일은 드론활용 서비스(유통물류) 분야에 국내 최초 진출을 선언하고, 자사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배송 및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GS칼텍스는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및 드론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스 허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드론기반 유통서비스 상용화 확산은 그 중요성과 활용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이에 대비하여 비행거리‧적재무게가 증가된 수소드론 개발 등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미래모빌리티의 연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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