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5곳 모두를 포함한 22곳에 총 24만호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천 대장 신도시 2만호, 광명 학온 4600호, 안산 신길2 5600호 등 3곳 3만여호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부천 대장 2만호는 S-BRT를 중심으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며, 인천 계양, 서울 마곡과 연계한 기업벨트를 조성 및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 학온은 신안산선(2024년 예정), 신설 역사(예정)가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안산 신길2는 신길 온천역(4호선) 중심의 역세권 특화도시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 개요 및 추진현황>
구분 |
동부권 |
서부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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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
하남 교산 |
인천 계양 |
고양 창릉 |
부천 대장 |
면적 |
1134㎡ |
649만㎡ |
335만㎡ |
813만㎡ |
343만㎡ |
호수 |
6.6만호 |
3.2만호 |
1.7만호 |
3.8만호 |
2.0만호 |
추진현황 |
지구지정 완료 후 지구계획 수립 중 |
지구지정 완료(2020.5) |
<출처: 국토교통부>
앞서 지구지정을 마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에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100회 이상 진행된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며, 계획이 확정된 하남 교산‧과천 지구 이외 남양주 왕숙‧고양 창릉 등 나머지 지구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면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함께 원주민들과 소통을 지속해 재정착하고 정당보상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