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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 특집] 도시와 감염병의 관계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책, 전 세계 모범사례로 주목

유재형 기자   |   등록일 : 2020-04-17 1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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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감염병. 연관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지만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감염병의 역사는 바로 도시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고, 현재도 감염병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공중위생 등의 도시계획 및 관리방안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돼 현재 약 21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3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는 제1급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유전자 크기가 27~32kb의 RNA바이러스 형태의 구형으로 외부 spike 단백질이 크라운형태인 것이 특징적이다.

[코로나19 국내 현황/자료=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제1급부터 4급까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의거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감염병의 종류에 있어 제1급은 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남아메리카출혈열, 리프트밸리열, 두창, 페스트,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야토병, 신종감염병증후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디프테리아 등이 있다.

제2급은 결 핵, 수두,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폴리오, 수막구균 감염증,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감염증, 한센병, 성홍열,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감염증이다.

제3급은 파상풍, B형간염, 일본뇌염, C형간염, 말라리아, 레지오넬라증, 비브리오패혈증, 발진티푸스, 발진열,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브루셀라증, 공수병, 신증후군출혈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및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황열, 뎅기열, 큐열, 웨스트나일열,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유비저, 치쿤쿠니야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이다.

제4급은 인플루엔자, 매독, 회충증, 편충증, 요충증, 간흡충증, 폐흡충증, 장흡충증, 수족구병,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감염증,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 다제내성녹농균(MRPA) 감염증,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증, 장관감염증, 급성호흡기감염증, 해외유입기생충감염증,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이다.

현재까지는 비말(침방울)과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잠복기가 1~14일 정도로 감염시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대증치료인 수액보충,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가 최선이다. 대증치료는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해 처치를 하는 치료법으로, 열이 높을 시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게 하는 행위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시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비전과 미션/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365일 대응하는 것과 만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질병극복,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질병관리 R&D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과 투명성, 그리고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속적으로 질병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외신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책에 주목하며 모범사례로 꼽고 있다.

외신이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검사능력과 과도한 물리적 통제 없는 확진자 관리, 재난문자제도를 높게 꼽았으며, 국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며 많은 나라들이 도입하고 있다.

확진자 동선 공개 등 일부 부정적인 측면도 일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은 코로나19에 대응에 있어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었고, 이런 배경에는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진의 헌신적인 사투와 우리 국민들의 단합과 대응이라는 높은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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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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