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의 획기적인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이 오는 6월 개최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설계공모대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비롯해 지방공기업 5곳이 참여한다.
공모 대상지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려 전국 19개 공공주택 사업(신혼희망·장기전세·행복주택 등)과 1개 다가구주택 사업을 포함한다.
수도권 후보지는 한국교육개발원 부지와 성남 금토 A-2, 시흥 하중 A-2, 부천 종합역세권 A-1, 다산 지금 A-3, 시흥 거모 A-6, 시흥 하중 A-1, 인천 간석 등 8곳이다.
비수도권은 태백장성, 청주내덕, 정읍연지, 울산태화강변, 울산율동, 봉화춘양, 대구연호, 대구대공원(1,2,3,4), 제주한림 등 12곳이다.
공모방식도 일반공모 외에 분리공모, 통합공모 등으로 다양화한다.
일반공모 단일방식에 따른 중대형업체 참여 위주의 한계에서 벗어나 계획설계만을 하도록 분리공모하고, 2개의 연접한 블록을 패키지로 통합 공모해 특화설계 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한다.
참여기관과 후보지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특화설계 기준과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디자인 요소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단지별 특·장점이 부각되도록 ‘원포인트 특화’를 적용하고, 상위계획에 제한받지 않고 자율·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선특화설계 후지구계획하는 ‘바텀 업(Bottom-Up)’ 방식도 적용한다.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이나 옥외공간 등에 이용자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기술 디자인’도 특화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참여기관 및 관련 학·협회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까지 공모주제, 심사기준, 설계지침 등 공모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당선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공모시기도 예년보다 2개월 가량 앞당긴다.
당선작에 대한 전시회 등을 통해 국민투표로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한 후 11월 시상한다.
한편, 지난 2018년 당선지구 울산다운2 A-5, 완주삼봉2 A-3, 고양지축 A-2, 아산탕정 2-A15, 수서역세권 A-3 5곳은 올해까지 모두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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