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한정구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5월15일까지 40일 간 전국 모든 도로 11만km 구간에 봄맞이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얼룩지거나 손상된 도로 시설물과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청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낙석, 도로 파임 등 얼음이 녹는 시기에 도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비,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약 1만7000km(고속, 일반국도) 시설물 약 4만6000개소다.
이번 해빙기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곳 등을 위주로 △도로포장 보수 △낙석위험 비탈면 보강 △배수시설 정비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보수 △손상된 도로표지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깨끗한 도로 만들기’를 위해 도로청소, 불법 도로점용 정비 등 경관개선 작업도 시행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도로 교통량이 감소한 만큼, 도로정비 시 불편을 경감해 정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도 올 상반기 집행해 경제활력 보강 등 경기부양 효과도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 250여 개 각 도로관리청에서는 이번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 별 표창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의 도로여행 증가에 대비해 언제 어디서든 쾌적하고 안전하게 봄철맞이 도로정비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봄맞이 #도로정비 #도로관리청 #도로손상 #도로시설 #시설보수 #경관개선 #간선도로
kgt0404@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