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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발견하다” 도심 공원④

'싱가포르 최초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보타닉가든'

공형석 기자   |   등록일 : 2020-03-26 1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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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속의 도시라는 싱가포르 명성에 걸맞게 싱가포르 최초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2015년)된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 되었으며,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 공원이다.

보타닉 가든은 1859년에 조성돼 64헥타르의 면적과 수 km 길이에 달하는 아름다운 산책 코스를 자랑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열려 있어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연도가 1965년이니 싱가포르보다 훨씬 더 오래된 정원이기도 하다. 무려 1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식물들과 동물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중간 곳곳에서는 인공 건축물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인공 건축물은 모두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보타닉 공원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쉽다. 지하철인 MRT를 이용해도 되고, 버스를 이용해서도 갈 수 있다. 보타닉 가든은 여러 쪽에 입구가 있는데, MRT역 쪽으로 들어가면, 보타닉 가든의 북쪽으로 들어가게 된고,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경우에는 남쪽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보타닉가든 입구/자료=urban114]

보타닉 공원 방문 시 주의사항이 있다. 보타닉 공원 규모가 상당해 한 번 발을 들이면, 최소 2-3시간은 걸어보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실제 보타닉 가든을 모두 돌아보는 데는 걸어서 약 7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을 하루 만에 다 돌아보기는 힘들다고 한다.

[보타닉가든 오키드가든/자료=urban114]

넓은 보타닉 가든은 곳곳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그래서 보타닉 가든은 여러 가지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자연공원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특히 보타닉 가든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모진 세월을 이기고 자란 풀과 나무다. ‘레인 포레스트’ 어귀의 젤라와이(Jelawai)는 식물원이 세워지기 전부터 있었던 나무로 추정되는데, 1980년대 번개를 맞아 탔는데도 꿋꿋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키가 47m로 보타닉 가든 최장신이다.

그 밖에도 식물원, 나무 44종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난초도 있다. ‘플랜트 하우스’ 옆 호랑이 난초는 식물원 전체를 디자인했던 로렌스 니븐이 1861년 심은 것이다.

보타닉 가든 안에는 싱가포르 최대의 난 공원인 국립오키드가든이 있다. 보타닉 가든의 대표명소이기도 한데, 1000여종의 난을 보유하고 있는 오키드 가든은 꽃과 열대 우림이 어우러져있는 명소다. 싱가포르는 세계 제일의 난 수출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키드 가든에서 다양한 종류의 난을 구경할 수 있는데, 싱가포르 정부는 1950년대부터 새로운 난초 교배종에 국가 귀빈의 이름을 붙여 관리해왔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이름을 딴 난초가 이곳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 방문 때는 ‘문재인·김정숙 난초’도 생겼다.

보타닉 가든의 인상적인 부분은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다.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가도 자연스럽게 지내는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이 정말 자연친화적인 공원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보타닉가든 백조호수/자료=urban114]

보타닉 공원 안에는 ‘쇼 심포니 스테이지(SHAW SYMPHONY STAGE)’라는 특별한 공연장이 있다. 푸르른 자연을 무대로 한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보고 들을수 있는 장소다.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보타닉 가든에서 모두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콘서트를 한다.

이외에도 1866년 만든 인공호는 ‘백조의 호수’로 지금도 백조들이 헤엄치며 놀고, 군악대용 무대로 1930년에 세운 건축물은 현재 기념사진 명소로 사랑받는 ‘밴드 스탠드’다. 또 힐링 가든, 야곱발라스 어린이 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있고 조깅, 식사 또는 단순한 휴식 장소로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식물학 및 원예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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