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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발견하다” 도심 공원①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창포원

공형석 기자   |   등록일 : 2020-03-26 17: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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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듯 꽃이 피고 봄이 찾아왔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은 크고 작은 도심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총 길이만 무려 237㎞에 달한다. 

서울의 봄 꽃길은 장소와 성격에 따라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 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로 총 4개 테마로 분류된다.

[창포원 외부/자료 서울시청 (서울의 산과공원)]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중 서울 강북 끝자락에 위치한 창포원은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여있는, 말 그대로 도심 속의 자연이다. 서울시가 2009년에 조성한 ‘특별한 식물원’으로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식물원이다.

총 면적 5만2417㎡(약 1만5860평)로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 생태 공원이다. 큰 규모의 자연 생태 공원에 걸맞게 총 12개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붓꽃원 붓꽃/자료 서울시청 (서울의 산과공원)] 

창포원이라는 말의 유례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포원을 단오날 머리감는 창포로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제 창포원은 꽃창포(붓꽃)에서 따온 이름이다. 

바로 첫 번째 테마 붓꽃원이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붓’ 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 종의 다양한 붓꽃 30만 본을 심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붓꽃의 개화시기는 5월~6월로 늦은 봄이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붓꽃이 피기 전이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소나무, 느티나무, 잣나무 등 수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있는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일이다. 갯버들, 골담초,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과 같은 관목 수풀을 보거나 아담한 연못 위로 이어진 생태 관찰로를 따라 걷는 것도 좋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거의 모든 약용식물들(70종 13만 본)을 총망라해 놓은 약용식물원 및 습지원, 넓은잎목원, 늘푸름원, 억새원 등으로 불리는 각각의 테마원에서 무성하게 터를 박고 사는 다른 여러 종류의 풀이나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테마들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평화전망대, 북카페, 안내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한다. 또한 서울창포원의 또 다른 매력은 그곳이 서울에서 가장 교통이 편한 식물원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창포원은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환승되는 도봉산역과 곧바로 연결된다. 역에서 나와 창포원 정문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을 만큼 매우 가깝다.

[붓꽃원 부채붓꽃/자료=서울시청(서울의 산과공원)]

서양에서는 붓꽃을 아이리스라고 부른다. 이 붓꽃의 꽃말은 ‘좋은 소식’이다.

굳이 먼 지방으로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도심 속의 자연. 우리가 지금 창포원에 가야 하는 이유다. 올 한해 꼭 한번은 특별한 식물원, 서울창포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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