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0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공모

문화예술단체와 기업의 ‘파트너십’ 창작 및 메세나 활동 확대
뉴스일자:2020-03-04 10:12:54
[2019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 단체 파크컴퍼니(매칭기업 알파측량기술단)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공연 모습/자료=서울문화재단]

[도시미래=정현정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맺어주는 창작지원 사업으로,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기업 기부금과 재단 지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에는 기업 기부금을 포함해 약 7억6000만 원이 25개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지원분야는 ‘일반 공모’와 ‘한국무역협회 스페셜 트랙’으로 나뉜다.

‘일반 공모’는 △공연(연극, 음악, 무용 등) △전통 △시각 △문학 △다원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올해 서울에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인 예술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에 대해 기업이 지원하는 금액 중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0%를 재단이 추가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한국무역협회가 지원하며, 공연예술 부문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2개의 예술단체는 지원금과 함께 공연장(코엑스)을 무료 대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총 지원금 규모는 협회 기부금 2000만 원에 재단 지원금 1000만 원을 더한 금액으로, 작품의 성격에 따라 정해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중소·중견·대기업이 후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한다. 또한 기업·재단·예술단체 네트워크인 ‘서울메세나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참여 희망 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후원기업은 이메일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민관협력의 만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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