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차 60만 대 돌파, 수입차 점유율 10%대 진입

자동차 등록대수 2368만 대…친환경차·수입차 지속 증가
뉴스일자:2020-01-17 14:20:09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등록대수는 2360만 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보다 47만5000대(2.0%) 늘어난 것으로, 인구 2.19명 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산 및 수입 자동차 등록 현황/자료=국토교통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 대(89.8%)이며, 수입차 점유율은 2009년 2.5%, 2014년 5.5%, 2017년 8.4%, 2018년 9.4%에서 2019년 241만 대(10.2%)로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1만1000대로 2018년 184만3000대 보다 3만1081대가 감소했다. 국산차는 153만8000대에서 152만4000대로 줄었으며, 수입차는 29만7000대에서 28만 대로 감소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370만 건으로 2018년 377만 건 보다 7만5000건(2.0%) 감소했다.

2019년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134만 대로 2018년 117만 대 보다 16만8000대(14.4%) 증가했는데, 화물자동차가 가장 큰 말소 증가율(23.9%)을 보였고, 승합자동차는 2018년 대비 말소 등록이 6.4% 증가했다.

연료 종류별 자동차로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96만 대, 200만 대로 점유율은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소하는 추세고,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96만 대로, 증가세가 둔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친환경차(Green Car) 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눈에 띈다. 친환경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자동차 신규등록대수/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총 60만1048대로 전체 비중이 2018년 2.0%에서 2019년 2.5%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전체 신규등록 대수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2017년 5.4%, 2018년 6.83%, 2019년 7.95%를 차지했으며, 수소차는 4197대로 1년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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