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년, 추진 성과 점검

수소차 판매 1위, 충전소 최다 구축, 연료전지 최대시장
뉴스일자:2020-01-13 14:47:33
[수소경제 추진 1주년 성과 관련 간담회/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 수소경제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생태계 분야별 관련 기업 대표 약 20명이 참석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 1주년 성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정책 역량을 집중,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도출됐다.

지난해는 △(표준)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4월) △(충전소・공급)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10월) △(수소차)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10월) △(R&D)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10월) △(도시) 수소시범도시 추진전략(10월) △(안전)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12월) 등 범부처 분야별 후속 대책 6건을 수립하고, 추경을 포함해 보급 확대, 핵심기술개발 등에 약 3700억 원을 집중 지원했다.

그 결과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지난해 최초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 누적 수출 1700대를 초과하고, 유럽, 대양주 중심으로 수출국을 2018년 11개에서 2091년 19개로 대폭 확대하는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0톤급 수소트럭 1600여대가 스위스 수출 계약을 체결 금년부터 실시된다.

국내 보급도 로드맵 수립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해 5000대를 돌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요를 창출했다. 특히 9월부터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수소택시는 평균 3만km 이상 운행하며, 총 2만2000여 명의 승객들이 수소택시를 경험했다.

수소경제 확산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현재 총 총 34기가 운영중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되고, 추가로 20여기를 착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다. 입지 규제 등 관련 규제를 10건 이상 개선했다.

또 드론에 기존 배터리 대신 연료전지를 활용해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대폭 증가시킨 ‘수소연료전지드론’이 CES2020(국제전자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체계적으로 수소경제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제정하고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 시킬 계획이다.

특히 수소충전소, 생산기지, 연료전지발전소 등 3대 핵심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도시 내 교통(수소차·버스), 주거(연료전지), 기술(통합 플랫폼) 등 수소 생태계를 종합 구현하는 수소시범도시도 선정할 방침이다.

중장기 해외수소 도입을 위해 호주, 사우디 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 1건 제정 및 추가 제안 등 글로벌 표준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토대로, 수소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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