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후보지 8곳 선정

‘기반사업’ 거쳐 내년 최종 5곳 선정, 3년 간 총 33억 투입
뉴스일자:2019-11-26 13:43:13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우리마을가게)/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서울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한 ‘생활상권 육성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생활상권 육성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자치구 공모를 통해 8개 후보지 선정을 완료하고, 시범단계에 해당하는 ‘생활상권 기반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8곳은 △양천구 신정 6동 일대 △관악구 난곡동 일대 △성북구 보국문로 16길 일대 △종로구 창신동 일대 △서대문구 남가좌2동 일대 △영등포구 당산1동 일대 △서초구 방배2동 일대 △송파구 가락본동 일대다.

시는 선정된 8곳을 대상으로 2020년 4월까지 기반사업을 추진한 후 참여주체 간의 협력성,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 등을 기준으로 성과평가 후 최종 5곳을 선정, 본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상권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3년간 총 3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사회적 약자 또는 지원 대상으로 보는 기존 관점에서 탈피해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주체로서 역할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소상공인 지원사업과는 차별화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생활상권 첫 사업인 만큼 전 과정을 기록하고 모니터링 해 현장 문제점을 즉각 보완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15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는 총 60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민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동네에 단골가게가 평균 3.2개로, 주민과 상인의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의 여러 경제주체들이 협력해 소비할수록 관계가 쌓이는 생활상권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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