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자, 술잔! “술 대신 절주 권하세요!”

2019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행사 개최
뉴스일자:2019-11-15 16:30:24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 포스터/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019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을 지난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음주폐해 예방사업을 실천하는 전문가, 중독관리통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절주응원단(서포터즈) 등과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뒤집자, 술잔! 의지로 여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절주캐릭터 ‘의지미’와 ‘마시미’의 탄생배경을 소개하고, 음주폐해예방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개막 영상으로 시작했다.

1부에서는 음주폐해예방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기념식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음주폐해예방 및 절주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13명과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시 서초구 보건소는 주민감시단 우리동네 술래잡기단 운영, 청소년 건강 유해환경 공동체(커뮤니티) 사상(매핑) 등 주민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절주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절주ON 누리집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선경씨와 지역사회 절주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학교 절주서포터즈 16개 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는 음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활동의 중요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우수사례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정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절주수칙 전시, 음주고글 체험 등 ‘국민참여형 캠페인’, 술잔을 뒤집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글에 올리는 ‘뒤집잔 챌린지 대국민 이벤트’, 절주문화 정착을 위한 ‘세바시 강연회’ 등을 통해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흡연·비만보다 높고, 알코올 관련으로 매일 13명이 사망하는 등 음주폐해는 심각하다”며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정책 담당 인력을 충원하며, 추진체계를 확대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