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긍정 47.3% vs 부정 48.8%’

진보층 긍정평가 하락, 중도·보수층 부정평가도 하락…양극화 약화
뉴스일자:2019-11-14 10:37:3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0%대 후반을 기록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고 답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47.3%(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9.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내린 48.8%(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3.5%)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7.7%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여야5당 대표와의 청와대 만찬 등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 국정 방향성 제시와 석달 연속 고용지표 호조 등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2주째 소폭 하락한 반면,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하면서 양극화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40대는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39.4%, 자유한국당은 3.9%포인트 하락한 29.7%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5.9%,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1.5%, 무당층은 1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gt0404@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지지율 #국정수행 #국정지지율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