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선정기업 구성비/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1차 서면평가를 통해 총 3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全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와 기보는 1064개 신청 기업에 대해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과 유망성,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를 진행했다.
신청 기업 중 수요기업 추천기업은 대기업 195개, 중견기업 123개, 공공기관 108개 등 총 426개였으며, 이 중 대기업 85개, 중견기업 45개, 공공기관 35개 등에서 추천한 165개(54.8%) 중소기업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유가증권 상장기업 2개, 코스닥 상장기업 72개, 코넥스 상장기업 7개가 신청했으나, 이번 관문을 넘은 기업은 코스닥 상장기업 49개, 코넥스 상장기업 2개 등 총 51개(16.9%)로 확인됐다.
선정된 301개의 기업 중 소재‧부품‧장비별로는 부품 43.9%(132개), 장비 30.2% (91개), 소재 25.9%(78개) 순이며,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25.2%(76개), 반도체 20.6%(62개), 기계·금속 15.9%(48개)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7.2%(142개), 충남 8.0%(24개), 경남 6.3%(19개)로 나타났으며, 경기 권역 중소기업들의 신청이 많았던 만큼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 또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기업들의 기보 기술평가(KTRS) 등급으로는 선정기업의 91.6%(A등급 이상 68.5%, BBB등급 23.1% 등)가 기술 평가 BBB등급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기보에서 기술평가를 진행한 기업 중 BBB등급 이상은 34.4%인 점과 비교하면 선정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뛰어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기부와 기보는 이번 평가를 통과한 기업에 대한 현장평가와 심층평가 등(기술평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 등을 검토)을 통해 후보 강소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소기업은 대국민 공개 PT 등을 통해 연내 최종 선정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강소기업 100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이를 대표할 BI를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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