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지역 도시철도망 인프라 확충

인천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2공항철도 등 7개 사업 신청
뉴스일자:2019-10-31 09:44:12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청사업 노선도/자료=인천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현안사업 7건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사업은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2호선 독산 연장 △인천신항선 등이다.

이중 제2공항철도는 케이티엑스(KTX) 열차를 공항까지 연결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공항에 접근하게 하는 등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제1차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반영됐지만 경제성(B/C)과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의 비용보전 문제 등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제외된 노선이다.

인천신항선의 경우 인천 신항의 물동량 수송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3차에 이어 제4차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종전 계획 그대로 제출했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서 고속철도,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내년까지 신규 사업 검토,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후 2021년 상반기 중에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국토부에 신청한 제2공항철도 등 7개 노선 모두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뿐만 아니라 원도심 지역의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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