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장한평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민간주택 입주자에 임차보증금 무이자 지원 예정
뉴스일자:2019-10-30 10:35:48
[공공임대주택 임대료/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서울 합정역과 장한평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모집이 이뤄진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 공고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합정역 인근 서교동 395-43번지(913호 공공 162호, 민간 751호)와 장한평역 인근 용답동 233-1번지(170호 공공 22호, 민간 148호)다. 오는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며, 2020년 5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84호(합정역 162호, 장한평역 22호)는 11월1일에 먼저 입주자모집 공고 되고, 민간주택 입주자모집공고는 11월5일 실시한다. 이번에 모집·공고되는 청년주택은 내년 5월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청년들이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있는 주거공간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으로 나뉘는데 공공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가 저렴하고, 민간주택 역시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으로 공급된다.

특히 청년주택은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빨래방, 커뮤니티 공간이 있고, 아파트도 발코니 확장형이기 때문에 전용면적 기준 실사용 면적이 약 25% 늘어나 일반 원룸에 비해 공간 활용에 유리한 구조로 돼 있다.

입주자격은 만19~39세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3인 가구) 100%(541만원) 이하로 주거난을 겪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다.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899호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인근 유사부동산 시세의 85%~95%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다만, 합정역 인근의 역세권 청년주택은 정책시행 초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민간공급분에 대해 특별·일반공급 구분 없이 시세의 90% 이하로 공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민간주택이 공공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점을 감안해 민간주택 입주자에게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별도의 주거비 지원을 하여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kgt0404@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