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공원 ~ 글로벌파크 2지구 조감도/자료=인천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내년이면 보행녹도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에서 글로벌파크까지 산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누리공원에서 글로벌파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3개소를 2020년까지 설치, 단절된 거점공원을 잇는 녹색네크워크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파크 보행녹도 공사는 지난 3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65%로 연말 임시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송도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다.
사업 구간은 지난 2007년 조성된 미추홀공원에서 올해 7월 준공한 글로벌파크까지 도로로, 이번 공사로 단절된 4개 지구 공원 2.6km가 연결된다.
기존까지 도로로 인해 공원들이 단절돼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는 것이 경제청 설명이다.
경제청은 이번 조치로 공원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의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11공구에 조성될 공원과 연결되면 송도 북동에서 남서 측 4.3km의 녹지축이 형성돼 생태, 문화, 휴양, 녹음을 누릴 수 있는 인천 최장의 녹색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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