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만나는 한글 ‘코드화된 공간’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에 예술체험 프로그램
뉴스일자:2019-09-30 16:12:49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31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코드화된 공간(Coded Space)>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9년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에서 선정된 강은혜 작가의 전시로, 10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이 지닌 기하학적인 패턴을 공간에 적용시켰다.

시는 도시재생, 지속가능성, 기후환경, 다양성 등 현대도시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주제로 매년 전시작가 공모를 하여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 규모의 전문전시공간으로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코드화된 공간>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외국인들이 ‘언어’가 아닌 ‘시각예술’로 한글의 조형요소를 이해하는 모습에서 한글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한 강은혜 작가가 비율과 분할의 개념이 적용된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미국 브루클린 아트 스페이스,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에서 레지던시에 참여해 뉴욕에서 설치작가로 활동하며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주 프랑스 대사관 한국 문화원 정기전시 공모 <2015-2016년 주목할 만한 작가>에 선정돼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했다. 2017년에는 주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하기도 했다.

시는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 예술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한글 패턴 에코백 만들기’를 10월7일, 8일, 10일 총 3회 운영한다고 전했다.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총 4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1인당 5000원이며,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교육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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