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이재하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올해 상반기 김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등 경기서부지역 일대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및 정기점검’을 통해 총 194건의 위반행위를 저지른 155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내용은 △대기배출신고 무허가(미신고) 38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42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45건 △변경신고 미이행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28건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10건 △기타 5건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대기배출신고 무허가 등 총 81건의 중대한 위반행위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폐쇄명령 10건 △사용중지 28건 △조업정지 44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111건 등의 행정처분 조치했다.
지역별로는 대규모 공장지대가 형성돼 있는 김포거물대리 일대가 99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부천시 19개소, 거물대리 외 김포시 12개소 등이었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반기에도 다량 불법 배출업소에 대한 타깃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는 환경위반 행위에 대한 엄중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김포거물대리 일원에 대한 김포시와의 ‘특별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김포지역 특별합동점검 △부천지역 특별합동점검 △1분기 정기지도점검(김포, 부천, 고양, 광명) △2분기 지도점검(김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등 5회에 걸쳐 도내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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