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34년 만에 ‘청춘’ 테마역 탈바꿈

청춘 언덕·커뮤니티 공간·갤러리 박스 설치
뉴스일자:2019-07-26 11:16:19
[미아사거리역에 설치된 청춘언덕의 모습/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강북 지역 중심역인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미고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역사 내부는 크게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된다.

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彌阿)’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휴대폰 충전기 등 간단한 편의 설비를 마련했고, 계단 앞 광장에서 이벤트도 개최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들 약 6~7명이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청춘톡(Talk)톡’이란 이름이 붙었다. 갤러리 박스는 역사 벽면에 조명과 액자를 설치,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1985년 개통한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과 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하루 평균 4만4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건설 예정인 경전철 동북선도 지나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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