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심야 ‘반디버스’ 운행

반디1번 7월1일, 반디2번 7월12일 개통
뉴스일자:2019-06-27 12:05:36
[누리버스, 반디버스 개통식/자료=성남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성남시 심야버스인 2개 노선의 반디버스 8대가 오는 7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운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노선 폐지, 감축에 선제 대응을 위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의 하나로 반디버스를 도입했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연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 업계의 폐지 또는 축소가 예상되는 특정 노선 △시가 특화노선으로 발굴한 교통 소외지역 운행 버스에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딧불이’를 상징하는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반디버스는 반디 1번과 반디 2번 2개 노선이며, 반디1번은 새벽 1시를 기점으로 오리역~모란역~복정역까지 운행, 오는 7월1일 개통한다. 반디 2번은 오리역~모란역~남한산성입구역까지 운행하며 오는 7월12일 개통한다. 각 버스 배차 간격은 40분이지만, 중복 운행 구간인 오리역~모란역에선 20분 간격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3일부터 누리버스(3개 노선·27대)도 도입해 교통 소외지역인 갈현동, 궁내동, 율동, 상적동, 금토동, 석운동 등을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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