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헬싱키 직항노선 신설

내년부터 주3회 운항…한·핀란드 항공회담서 합의
뉴스일자:2019-06-11 10:52:20

한국과 핀란드 간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고 김해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로 직항 운행하는 부산-헬싱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핀란드와 지난 10일 헬싱키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해 부산-헬싱키 노선을 주3회 신설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항공회담은 한-핀란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한국과 핀란드 간 인천-헬싱키 노선만 주 7회 운항중이나 이번 항공회담으로 2020년 하계시즌 부터(3월 마지막 주 일요일 이후) ‘핀에어’가 부산-헬싱키 노선을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헬싱키 전체 최근 3년간 수송통계/자료=국토부]

헬싱키는 한국 등 동북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해 유럽 각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노선이다. 지난 3년간 여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에는 인천-헬싱키 노선의 탑승률은 90%에 달했다.

부산-헬싱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부산·경남 등 영남권 주민들이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 후 유럽 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핀란드 항공회담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유럽노선이 신설돼 영남권 주민들의 여행 편의증진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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