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싱가포르 노선활성화 협력 MOU 체결

김해공항 최장거리 노선…장거리노선 취항에 따른 교류 활성화
뉴스일자:2019-05-31 11:44:01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계기로 양 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는 한국공항공사, 창이공항그룹, 실크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과 다자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양해각서는 부산시와 해당 노선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 및 양 공항 운영사가 모두 참여해 양 도시 인지도를 제고하고 여객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1년 간 양 도시의 문화, 음식, 관광지 등 홍보를 위해 SNS 인플루언서 등의 팸투어를 실시하고 항공사별 홍보매체를 통해 김해, 싱가포르 주요관광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과 싱가포르는 각각 해운, 조선, 금융 등 관련 산업 연관성이 높은 동북아 및 동남아의 대표적 항만도시지만 그간 직항노선이 없어 시민들과 관광객 이동에 불편이 컸다. 
  
그러다 지난해 정부 간 합의로 부산~싱가포르 운수권이 증대되어, 지난 2일 처음으로 싱가포르 실크에어가 정기편을 취항했다. 국적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정기편을 취항할 예정으로, 향후 3개 항공사가 본격 운항하게 되면 항공요금 인하 등의 효과로 상용여객‧관광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싱가포르 노선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양한 국제도시와 중장거리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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