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

서울시 첫 상업용 충전소…국회‧산업부 등 규제 샌드박스 협력
뉴스일자:2019-05-30 17:22:25
[세계최초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자료=국회]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세계 최초의 국회 내 수소충전소가 이르면 8월 말 구축될 전망이다.

30일 오전 현대자동차는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갖고 서울시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세계에서 처음 국회에 들어서는 것으로,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된다. 일반인과 택시도 수소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오는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통상 수소충전소 구축에 8~10개월이 소요되지만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와 정부,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구축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와 국회사무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의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때문이라는 평가으로 평가 된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 규모로 신축된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시간당 25kg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50대 이상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구축ㆍ운영 전문회사인 특수목적법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하이넷)가 운영한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 특례 기간인 오는 2021년 5월까지 우선 운영되며, 향후 중장기 운영 여부가 검토된이다.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착공식에 참석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제대로 구현되도록 중기부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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