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 현장사진/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6월4일, 서울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이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재생이야기관은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단순 전시·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시민 참여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만개의 풍경, 만개의 서울’이라는 주제로 문을 여는 이번 이야기관은 서울시 대표 도시재생사업인 서울로 7017, 마포 문화비축기지, 세운상가 등을 비롯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옛 서울의 모습부터 시작해, 도시재생지역별로 도시재생이 진행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사진․영상․작품 등의 다양한 매체로 담아냈다.
또 도시재생이 변화시킨 시민의 일터, 삶터, 놀터에 대한 이야기를 도시재생지역 주민의 소탈한 생활소품들과 함께 서랍속에 담아낸 ‘서울의 리듬, 도시재생의 일상’ 코너를 비롯하여, ‘도시재생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코너에서는 권역별 서울의 미래와 비전의 큰 그림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연출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역에서 주민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될 서울도시재생기업 공동브랜드 ‘핸즈 인 서울(Hands in Seoul)’ 매장을 이야기관내에 함께 조성해 서울도시재생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향후 도시재생기업의 육성 및 지원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이 도시재생사업과 다양한 주민활동 등을 통해 축적된 성과물과 자료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소통공간으로서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교환하여 도시재생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서울의 모습을 다시 그려볼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과 함께 서울시 도시재생을 통해 달라진 나의 일상, 우리 동네, 도시의 모습 등을 소탈하지만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사진과 글, 영상으로 담아냈다. ‘도시재생 특별사진전: 우리동네가 달라졌어요’ 전시도 내달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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