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심 1호광장, 공공디자인 입혀 되살린다

문체부 공모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 선정
뉴스일자:2019-05-29 18:13:28

 

 

[서귀포시 중심 1호광장/자료=서귀포시]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원도심에 처음 조성된 1호광장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바뀐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에 ‘서귀포시 사람중심 1호광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의 추진과제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사업계획을 공모해, 서귀포시를 비롯 하남시 ‘덕풍으로 퍼지는 안심미소 통학길’, 익산시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라운드어바웃@익산’, 완도군의 ‘웃음을 새기는 안전한 비석마을’ 등 4곳을 선정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8억 원(국비 5억6000만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착수한다. 올해는 기본계획과 경관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1호광장(중앙로터리) 주변과 차로·인도 등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쉼터와 보행공간을 확장, 조명 시설물 추가를 할 예정이다.

 

1호광장은 1966년 들어선 서귀포시 첫 광장으로 역사가 깊지만, 광장의 공공성을 잃은 채 버스를 환승하거나 차가 지나는 장소로만 쓰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호광장을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광장으로 재조성하겠다”며 “앞으로 시 곳곳의 열악한 공간 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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