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동래~해운대 전 구간 개통

시내버스 막힘 없이 달린다…공사중단 됐다가 공론화 거쳐
뉴스일자:2019-05-29 17:57:01
[동래~해운대 추가 개통구간과 추진경과/자료=부산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중동지하차도(10.4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 1개축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구간 확대시행으로 이뤄진 이번 시행으로 버스속도와 정시성(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 가능성)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1.7km구간은 지난해 1월23일 내성~운촌삼거리까지 8.7km 구간 개통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시 시행된 구간으로,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후 7개월 만에 개통한 것이다.

시는 동래에서 해운대까지 1개축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되면 6월부터 BRT 통과구간 행정동 통장 또는 시민협력단과 1년간 현장점검과 자료 분석 등을 통해 BRT 기능과 교통안전, 차량흐름 등을 보완해 나가는 ‘버스 길, 함께 만들기’프로젝트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8일 시, 경찰, 도로교통공단, 버스운수업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을 시행해 안전상의 문제를 대비했다. 또 31일 개통일에는 신설되는 중앙버스정류소 5개소, 폐지되는 가로변 정류소 5개소, 변경되는 가로변 정류소 1개소, 횡단보도 10개소 및 교차로 5개소 등에 새벽 4시부터 시 공무원, 버스업체 관계자, 경찰 등 62명을 배치해 시민 안내에 만전을 기한다.

또, 공사 중인 중앙대로 내성~서면 5.9km 구간을 연말에 준공하고, 서면과 연계한 서면~충무 8.6km 구간은 2021년, 서면~사상 5.4km 구간은 2022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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