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과 건강한 삶…제8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체험교육, 18개 자치구 홍보관, 파머스마켓, 국제컨퍼런스 개최
뉴스일자:2019-05-15 17:35:45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낙성대공원 배치도/자료=서울시]

[도시미래=박혜윤 기자]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서울시와 관악구가 공동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에 진행되며, 식전공연, 개회사, 주제영상 상영, 개회선언, 개막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 8회째인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는 생태순환 텃밭, 텃밭 콘테스트 등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호주‧싱가포르 등 7개국 도시농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콘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제관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순환텃밭, 수직텃밭, 아쿠아포닉스, 공동키친 등이 전시돼 도시농업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마당에는 올해의 주제 작물인 ‘파’를 종류별로 볼 수 있으며, 시대별 텃밭, 텃밭 디자인 콘테스트 등 ‘도시농업과 건강’ 주제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참여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모내기, 곤충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텃밭 작물을 이용한 요리교실, 제철과일 경매, 계원예술대 학생들이 마련한 40여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 파머스마켓과 먹거리쉼터도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세계 주요도시 도시농업 활동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등 7개국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치유, 건강한 환경, 거리와 건강을 주제로 도시농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주요 행사 내용/자료=서울시]

도시농업을 통한 건강한 삶과 도시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먹거리와 건강 △도시농업과 치유 △도시농업과 건강한 환경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각국 도시농업 현황과 우수사례를 통해 도시농업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기간 중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시민주도형 행사로 꾸려나가기 위해 시민눈높이에 맞는 도시농업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건강한 삶을 고민하고,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즐기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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