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1년 사이 서울에서 중대형 상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홍대‧합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통계자료 분석 결과, 서울시에서 중대형 상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홍대‧합정으로 1㎡당 임대료는 2017년 4분기 5만5800원에서 지난해 동기 6만8400원으로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는 일반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이며,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일반건축물이다.
이어 잠실 상권 4.07%, 서울대입구역 3.34%, 왕십리 상권 2.89% 순으로 나타났다. 2~4위 상승률을 보인 곳보다도 홍대‧합정의 임대료 상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은 신사역 상권으로 전년대비 11.91% 하락했다. 이어 혜화동 상권이 5.97%, 명동 상권이 4.7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임대료 상승과 하락은 실질적으로 세입자의 매출 여건과 연관성이 있는데 상권 콘텐츠 약화, 젠트리피케이션(내몰림) 현상에 따라 소비인구의 유입량이 낮아지면서 임대료 하락 요인을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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