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재생활성화 사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들/자료=부산시]
[도시미래=신중경 기자] 부산시가 ‘빈집 재생 활성화 사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을 선정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부터 3월29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에 총 42건이 접수돼 부산시 빈집재생지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빈집을 공동작업 공간(메이커 스페이스)으로 활용하자는 박종무 씨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에는 빈집을 무료로 임대하고, 임차인이 수리 후 사용하는 강영훈 씨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필요 기업에 반값 기숙사로 제공하는 정다빈 씨의 아이디어와 빈집을 활용해 식물원으로 조성하는 봉긋봉산(김정환 씨)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제출된 시민 의견을 시행 중인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수립 용역’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도심 빈집을 기반시설과 유동인구를 갖춘 잠재력 있는 개발자원으로 보고, 사회·경제·문화적 재생사업,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해 빈집을 해소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4월25일 개소한 영도구 빈집전수조사센터를 비롯해 원도심과 부산지역 빈집 전수조사도 본격 시행하고 있다”며 “빈집 증가로 야기되는 범죄, 안전사고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빈집 해소를 위해 빈집 재생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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