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토우를 딴 디자인 그림/자료=문화재청]
[도시미래=한정구 기자] 국민생활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2019년도 문화재청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이 29일 개최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민디자인단은 국민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시켜 나가는 정책그룹이다.
지난해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며 경주 월성 유물 발굴현장에서 사용하던 현장보호천(방수천) 위에 신라 토우를 디자인했다.
또 월성과 관련한 콘텐츠 상품을 개발하는 등 6종의 디자인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문화재청 국민디자인단의 과제는 ‘문화재 안전, 국민과 함께 디자인하다’로 결정됐다.
최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 발생,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정책을 수행하고 이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문화재 방재정책을 계기별‧주제별로 나눠 연간 홍보계획안을 구성하고, 2019년 문화재 산업전에 ‘문화재 안전’을 주제로 한 전시‧홍보 등을 구상 중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019년에도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문화재 안전관리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누구나 직접 참여하는 문화재 안전 정책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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