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포스터 일부/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제3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마라톤 팀을 구성해 무박 2일 동안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및 프로그램 시제품 완성 등 결과물을 도출하는 경연대회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행해온 해커톤은 그간 부동산 실거래가 등 국토부의 데이터와 민간 아이디어를 결합해 주택·교통문제 등에서 새로운 방식의 정책해결 방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올해는 데이터 경제 촉진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함께해 참가팀에 대해 현장 멘토링, 질의응답,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없이 2~5인으로 팀을 구성하고, △창업 아이디어 △생활교통 정책해결 △주거안정 정책해결 중 1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는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계획을 발표하는 과제로 기획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교통 및 주거안정 정책문제 해결은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과제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능력이 요구된다.
참가팀의 결과물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술력, 창의력,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수상자 6팀을 선발해 포상한다.
대상 1팀(국토부장관상, 300만원), 최우수상 2팀(기관장상, 각 200만원), 우수상 3팀(기관장상, 각 100만원)에게 시상하며, 수상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본선의 참가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의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코드 저장소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한다.
해커톤 대회 접수기간은 지난 22일 시작 5월6일 오후 6시까지며, 접수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데이터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정책개발의 수단부터 창업 기회까지 무궁무진한 가치가 숨겨져 있다”며 “대회를 계기로 국민 누구나 데이터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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