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관별 방문계획/자료=과기정통부]
[도시미래=한정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국가 연구개발사업 예산심의에 앞서, 4월 중 산업부, 복지부 등 16개 부처가 신규 추진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획 컨설팅을 시작한다.
기획 컨설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연구개발예산 20조원 시대에 걸맞게 내년도 투자방향에 부합하는 사업기획 지원, 연관 사업들 간 부처 협업 활성화, 제도개선 등을 선제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획 컨설팅단’과 함께 10일부터 19일까지 각 부처, 연구현장에서 사업담당자를 만나 토론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말까지, 2주에 걸쳐 연구개발사업 수행 19개 부처(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16개 부처(청), 223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정책 중요성, 시급성, 기획보고서 유무 등을 고려해 16개 부처 140여개 사업을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획 컨설팅은 기계소재, 에너지환경, 공공우주, ICT융합, 생명의료 등 5개 부문, 14개 세부기술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기획 컨설팅단’은 세부기술 분야별로 3~8인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사업 기획내용의 미비점 및 보완사항 제언과, 참고사례 공유 등을 통해 투자방향에 맞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컨설팅 결과는 2020년도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시, 신규사업 투자전략 마련과 적정소요 산정에 활용되며 ‘기획 컨설팅단’ 의견을 반영한 사업기획이 우수한 사업은 우선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부처의 신규사업 계획을 예측하고 국가 연구개발예산이 국민, 연구현장 수요를 반영, 적재적소에 지원되도록 기획컨설팅을 정례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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