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국제표준 선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소 제품·서비스 보급
뉴스일자:2019-04-05 13:16:02
[표준화 전략 로드맵/자료=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일 한국이 글로벌 수소경제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드론·굴삭기용 연료전지 등 5건, 2030년까지 재생전력 연계 수전해, 차세대연료전지 등 10건, 총 15건 이상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수소분야 전체국제표준의 약 20%이상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30년까지 수소기술 응용분야에서 60건 이상의 국제표준이 개발될 전망이다.

국내 수소기술, 국제표준 선점

5일 산업부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 동향, 산업계 표준화 수요 등 대내외 표준화 동향을 고려하여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

무엇보다 KS인증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이 보증된 제품 및 서비스를 보급한다. 표준원에 따르면 2022년까지 가정용 연료전지(SOFC) 등 13건, 2030년까지 드론용 연료전지 등 17건, 총 30건을 인증 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소충전기의 계량기에 대해서도 오차 평가기술을 정립해 충전양의 정확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산업 국제표준화 전략으로 강점을 가진 건설기계 등 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을 제안(총15건)할 계획이다.

모빌리티분야에서는 드론·선박, 상용차의 국제표준이 필요하므로 드론·선박·건설기계 등에서 8건 이상을 제안하고,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용 연료전지 안전성 등에 관해 응용이 확대되고 있어 트라이젠 연료전지 등에서 4건 이상을 제안할 계획이다.

수소공급 및 계량분야에서는 수소생산, 액체수소 등 다변화하는 기술동향을 감안해 재생전력연계수전해, 유량계측기 등에서 3건 이상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KS인증은 기업의 제품개발 지원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의 보급 촉진을 위해 충전소부품, 가정·산업용 연료전지 제품 등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KS인증 품목은 충전소 밸브류, 압축기 등 안전부품, 지게차용, 대용량형 연료전지제품 등 30건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정 시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기의 계량기는 고압수소의 충전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역할을 하므로 충전기 계량오차 평가기술을 확보하고 법정계량기로 지정해 수소충전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소산업

 

글로벌

 

시장

 

선도

 

위한

 

추진과제

 

추진 과제

주요 내용

추진 목표

국제표준안 개발

및 제안

R&D화 표준 연계

26 (‘19’30)

(‘18) 4(’19’22) 12(’23‘30) 14

국제표준 제안

15 (‘19’30)

(‘18) 1(‘22) 5(‘30) 15 이상

* 전체 국제표준 제안의 20%

표준화 전주기

지원

개발제안등록의
주기지원

국제표준안 개발과제 26건 중 20건 이상 지원

국제협력 강화

작업반 임원수임,

포럼개최,회의유치

WG컨비너(‘19)1(’22)3(‘30)7(20%수준) (누적)

국제포럼 년1, 표준작업반 회의 유치 년1이상

- 수소기술(ISO/TC197) 총회개최 ('20)

- 수소국제표준포럼개최(‘19.6), 한중일표준포럼(’19.7)

·

KS표준 확대

KS표준 제정

◇KS제정 (‘19) 19종 (50%) → (’21) 37종 (70%) → (‘22) 54종 (100%)

 ⇒ 개발제품 성능·안전 검증에 활용, 제품 국산화 촉진

인증기반 구축

KS인증 도입

상호운용성 실증

KS인증 품목 (‘18) 1(’22) 13(‘30) 30

인증대상 품목 상호운용성 실증 (시험·연구기관 활용)

계량 신뢰성 확보

수소충전기(계량기)

제도화

계량오차 실태조사, 법령개정, 형식승인기관 지정을 통해 법정계량기로 제도화 (~'25)

 

업계표준화주도

중소·중견기업

표준활동지원

업체와 학계·연구소 표준전문가를 매칭하여 국제표준문건 검토, 기술표준 자문, 국제회의 참여 지원

지원업체수 (‘20) 10개 업체/(’22) 30개 업체/
(‘30) 50개 업체/

표준포럼 운영

포럼운영,

표준전문가 육성

표준포럼 연간 4 개최, 전담사무국 지정

표준포럼 전문가 풀 확대 (‘19)45(’20)100이상

기술표준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수소표준 과목 신설 (‘19) 30(’22) 100 이수 (3개대학)

안전성 시험기반

시험실증데이터확보

안전성 지원센터를 활용, 제품 실증시험 데이터 확보

수소산업클러스터, 수소도시의 실증제품 표준화 연계

[표준화 전략 로드맵 추진과제 요약/자료=국가기술표준원]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촉매제

국가기술표준원은 로드맵에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대 분야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우선, 수소관련 R&D 수행시 국제표준과 연계해 국제표준의 제안, 등록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기업과 학·연전문가를 매칭하는 ‘표준매치업(Match up)’ 사업을 통해 산업계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 및 표준전문가를 육성하고 시험·인증 기반도 마련한다.

2020년 수소기술(ISO)총회 개최, 2019년 6월 수소국제표준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제표준화 강화를 위한 분위기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시장형성 초기인 수소산업에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기술들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해 세계시장 선점 기회를 갖고, 안전성이 보증된 인증 제품·서비스를 확산, 국민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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