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첫 마을조합에 ‘인천 만부마을’

국토부 중점 국정과제, 도시재생사업 전국 200여 곳 추진 중
뉴스일자:2019-04-01 16:32:41
[인천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 사업구상(안)/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는 인천 남동구의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전국 첫 번째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저층주거지의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등 생활인프라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중점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200여 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소규모 재생, 주민참여프로젝트 팀 등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인천 남동구 만부마을은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중물예산으로 국비 100억 원을 통해, 공영주차장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개선과 공동이용시설 조성,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 등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 남동구청과 만부마을 주민들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향후 유지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에 착수해, 뉴딜사업 성과와 연계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업 및 운영계획을 구상했다. 

또 ‘만부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마을공용부엌과 문화상점 등을 운영하고, 마을주차장과 공공임대주택 관리 등 마을관리소 역할도 수행한다.

국토부는 마을관리협동조합 활성화와 지자체 지원을 위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및 공공지원 지침(가이드라인)’을 지난 3월 제정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에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담보하기 위한 중요 전략이자, 지역사회를 도시재생사업의 주인으로 만들어주는 열쇠”라며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관리협동조합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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