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서울경제를 △창조·혁신의 융복합경제, △리더십·협력의 글로벌경제, △상생·지속의 공존경제로 진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전략을 담은 '경제비전 2030-서울형 창조경제 모델'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개별 산업 육성방식과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보완하고 공유·협력·상생의 새로운 경제 가치를 구현해 2030년까지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3위, 1인당 GRDP는 현재 2만5천 달러에서 5만 달러로 그리고 GRDP 중 사회적경제 비중을 현재 0.5%에서 7%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융복합경제 모델 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도심권은 ‘글로벌 도심 창조경제중심지(종로, 동대문)’, 동북권은 ‘미래성장동력 연구·교육 중심지(창동상계·홍릉)’, 서북권은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DMC, 서울혁신파크)’, 동남권은 글로벌 비즈니스중심(삼성~잠실), 서남권은 ‘지속가능 서울경제 성장거점(마곡, G-밸리)’ 등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20대 산업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대 산업거점은 ‘종로-광화문 국제관광거점’, ‘불광 혁신파크 창조경제·사회혁신메카’, ‘가산·대림 디지털단지’, ‘T-P(테헤란-포이)밸리’, ‘창동-상계 스마트기술기반 첨단산업지구’, ‘개포 모바일 융복합공간’ 등이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인 문화·지식기반형 창조산업 발굴에도 힘쓴다. 서울시는 2016년까지 개포외국인학교 부지를 ‘모바일 융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신성장동력 창출 및 협업·교류·다목적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창조문화산업 관련 시설 집적을 통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대문 DDP를 중심으로 대학로, 남산애니메니션센터 등 주변 창조산업 관련 시설과 연계해 창조산업 핵심거점인 D-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서울형 창조산업’ 성장을 통해 ‘한류·관광·MICE산업’을 발전시켜 융복합경제의 내실화를 돕는다. ‘서울형 창조산업’은 문화예술형(공연예술, 출판, 영상, 게임, 모바일콘텐츠), 지식서비스형(SW개발·정보서비스, 디자인, 연구개발, 비즈니스서비스업), 장인형(패션-의류·수제화·전통공예·귀금속)을 중심으로 육성한다.
즉, 일자리창출 및 경제성장에 탁월한 ‘한류·관광·MICE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을 3대 컨벤션 도시, 연간 관광객 2천만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류-의료-뷰티 등 융합형관광 활성화와 서울전역의 관광 명소화를 목표로 25대 관광거점, 150개 테마코스개발 등 24시간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에 노력한다. 또한 현재 6만4천여㎡의 MICE시설 면적을 오는 2020년까지 3배 수준인 18만 7천여㎡까지 확대하기 위해 영동권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그밖에, 서울시는 44개업종, 136개 특화산업·상권 업그레이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쓸 전망이다. 또, 서울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제비전 2030-서울형 창조경제모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제전담부시장을 임명해 비전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오는 5월에는 민간기업 CEO, 산업·경제단체 대표로 구성된 ‘서울경제 자문단’을 발족해 경제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동반성장, 생활경제 향상 등 서울경제 핵심과제를 정책화 하도록 한다. 이어 오는 6월, ‘서울형 창조경제모델’ 35대 핵심사업 액션플랜 세부수립작업에 대한 추진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새로운 경제 비전이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창조경제모델'구축을 위해선 2016년까지 연평균 1조 1,000억원, 총 3조 3,000억원을, 2030년까지는 대략 총 1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